본문 바로가기

먹으러 다니는 마루

이태원 브런치 [옹플뢰르 HONFLEUR] 방문후기

이태원에 갈 일이 생겨서 왠지 이태원 하면 브런치..를 먹어야 할 것 같은 생각에ㅋㅋ

역근처로 검색해서 왠지 맛있어 보인 [옹플뢰르]로 왔다.

 

이태원 역에서 거리 자체는 멀지 않은데 (약 800미터 정도)

죄 오르막길이라..체감은 1키로가 넘는 느낌이었다 ㅋㅋㅋ

 

골드부동산 옆에 있다.

내부는 깔끔하고 나름 테이블 수도 꽤 되서 괜찮았음.

인테리어는 쏘쏘한 편.

뭔가 괜찮다가도 으잉? 스러운게

예쁘다고 하긴 어렵다..중간중간 이상한(?) 소품이..

뭔가 이런식으로 갑자기 안어울리는 소품이 등장함..

 

결론은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다 정도로..

 

가격은 딱 이태원 브런치 수준인거 같은데 음료는 생각보다(?)저렴했다..ㅋㅋㅋ

메뉴판

근데 언젠가 부터 한국 카페들은 가격대가 있는곳도 서빙을 안하기로 한것인지..

주문한 것은 가져다 주긴 하시는데 물이라던지 소스 같은건 셀프..(근데 물이 어디있는지 못찾음...)

 

혼자 음료까지 시키면 2만원 남짓인데 한국에서는 이제 서빙 서비스는 받아보기가 힘들어 진것같다.

이건 다른곳들도 비슷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항상 드는 아쉬움..

빠르게-저렴하게 먹으니까 니가 가져가고 갖다놔라가 왜 모든 가게로 퍼진건지 모를일.

 

아무튼 앉자마자 가져다주신 물잔 상태가...흠..

위생상태가 안좋으면 일단 이미지가 많이 깍이는데 설거지 상태가 좀 ㅠㅠ 그랬다.

 

다른 물잔 알아서 가져왔는데 다른 물잔들은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시킨 가장 기본 메뉴인

브리오쉬 프렌치 토스트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토스트도 후와후와 하고 맛있고 무난 했음. 양도 괜찮았다고 생각함.

아메리카노는 진짜 일반적은 맛.

 

맛집이냐? 라고 물으면 나쁘지 않다 고 할것이고

분위기가 죽이냐? 라고 물으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

친절하냐? 라고 물으면 그것도 그냥 저냥

이라고 답할거 같다.

 

이래저래 근처 왔을 때 그냥 들르기 좋은 정도로.